• 한국 미술
  • 서양 미술
  • 선사

    제사 의식과 실생활을 위한 미술

    선사 시대의 유물과 그림에는 주로 다산과 수렵, 풍요 등을 기원하는 주술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암각화, 빗살무늬 토기, 청동 거울, 비파형 동검, 고인돌 등이 대표적 유물로 꼽힌다.

  • 선사

    소망을 담은 종교적, 주술적 미술

    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혹은 철기 시대의 미술로 종교 의식 및 주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동굴 벽화, 동물의 뼈나 돌을 깎아 만든 조각상 등이 있으며 자손의 번영과 짐승의 번식, 풍성한 사냥의 수확 등을 기원하는 주술적 신앙을 담고 있다.

  • 삼국_고구려

    진취적이고 씩씩한 기상

    고구려인의 진취적인 기상과 용맹이 드러나는 호방하고 강건한 표현이 특징이다. 무덤의 주인을 수호하고 현세의 부귀영화를 내세까지 이어가고자 하는 주술적 신앙이 반영되어 고분 건축 및 벽화가 발달하였다.

  • 삼국_백제

    온화하고 부드러운 미술

    북방적인 고구려 문화 요소를 토대로 하면서 중국 남조의 영향을 받아 온화하고 섬세한 표현이 특징이다. 일본에 불교, 한문, 학문 등을 전파하여 아스카 문화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

  • 삼국_신라

    금속 공예와 향토 문화의 발달

    지리적 조건으로 중국 문화를 늦게 받아들인 신라는 가야 문화의 영향 하에 향토적 양식을 발전시켰다. 정교하고 화려한 금속 공예가 발달했으며, 6세기 이후부터 화려한 불교문화를 발전시켰다.

  • 고대 이집트

    사후 세계를 위한 미술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후 세계를 믿었기 때문에 영혼 불멸 사상을 반영한 조형물, 무덤 벽화 등을 제작하였다. 고대 이집트 미술은 정면성의 원리, 다시점 묘사, 부동적 자세, 대상의 중요도에 따른 주대종소의 배치, 병렬식 나열 등의 특징들을 갖고 있다.

  • 고대 그리스

    이상적 아름다움의 미술

    신과 영웅, 인간의 이상적 아름다움을 재현한 사조로 오늘날 서양 미술의 바탕이 되었다. 해부학 및 수학적 개념을 도입한 인체의 세부 표현, 콘트라포스토 자세를 통한 생동감 부여, 전체와 부분이 조화를 이루는 유기적 비례 등이 특징이다.

  • 고대 로마

    실용성, 현실성을 추구한 미술

    그리스 조각의 이상적 형태에 현실성을 반영한 사실적 재현과 인물의 개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였다. 황제 권력을 상징하는 대형 제단이나 개선문, 기둥 등에 역사적, 설화적 부조를 제작하였다. 아치, 궁륭, 돔 등의 건축 공법의 발달로 실용적인 공공 건축물이 많이 지어졌다.

  • 통일신라

    불교 미술의 황금기

    삼국의 문화가 융합되고 당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여 불교 미술의 황금기를 이루었다. 불상 조각은 더욱 세련되고 우아한 양식으로 발전하여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주었다. 대규모의 사찰과 다보탑, 석가탑, 불상 등을 많이 제작하였고 금관, 성덕대왕신종 등에서 정교한 금속 공예 기술을 엿볼 수 있다.

  • 고려

    화려하고 귀족적인 불교 미술

    국교인 불교에 대한 화려하고 귀족적인 미술이 주를 이루었다. 정교한 채색의 그림과 불화가 많이 그려졌다. 부석사 무량수전과 수덕사 대웅전 등의 건축물이 유명하며, 특유의 푸른빛이 특징인 고려청자와 세련미가 돋보이는 칠보 공예, 금속 공예 등 화려한 작품이 많이 제작되었다.

  • 중세

    기독교를 중심으로 한 종교 미술의 절정
    • 비잔틴 양식 : 동서양이 융합된 기독교 미술로, 모자이크 기법으로 벽화를 그린 것이 특징이다.
    • 로마네스크 양식: 두꺼운 벽면 내부에 프레스코 기법의 종교 회화를 많이 그렸다.
    • 고딕 양식: 스테인드글라스 기법으로 성당의 창문을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 조선 전기

    유교에 바탕을 둔 문인화의 발달

    불교 미술에서 문인화가들의 미술로 전환되어 회화의 황금기를 이루었다. 안견 화풍이 유행하였으며, 안견의 「몽유도원도」와 강희안의 「고사관수도」가 대표적이다. 도자기는 고려청자의 퇴화와 함께 분청사기가 유행하였다.

  • 조선 중기

    전통과 새로운 문화의 융합

    영모화와 화조화가 발달하였고 개성 있는 수묵화도 많이 그려졌다. 도자기는 중국 청화 백자의 영향 하에 서정적이고 은은한 아름다움의 조선백자가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 르네상스

    인간 중심 문화의 재현

    고대 그리스의 인간 중심 문화를 재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과학적 이론을 토대로 해부학과 기하학, 원근, 명암법 등이 도입되었으며 객관적 정확성과 이상적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조화시켜 살아있는 듯한 사실적 표현이 가능해졌다.

  • 바로크

    역동적이며 과장적인 남성적 미술

    르네상스의 단정하고 우아한 고전 양식에 대한 반발로 등장하였다. 합리, 조화 등을 특징으로 하는 르네상스 미술과 달리 감각적이며 강렬한 감동 표현과 강한 움직임, 대담한 시각, 극적인 연출 등이 특징이다.

  • 조선 후기

    조선의 독자적 화풍과 청화 백자의 발달

    정선을 중심으로 진경산수화가 발달하였다. 김홍도, 신윤복 등이 서민의 생활상을 그리거나 양반을 풍자하는 풍속화를 많이 그렸다. 말기에는 김정희. 장승업 등이 청나라의 영향을 받아 문기를 중시하는 남종화를 그렸고, 서민들은 장식적이고 구성이 대담한 민화를 주로 그렸다. 도자기는 임진왜란 이후 분청사기가 완전 소멸되고 청화 백자가 많이 만들어졌다.

  • 로코코

    화려하고 우아한 장식적 미술

    절대 왕정의 쇠퇴로 귀족 취향의 향락 문화를 대변하는 장식적이고 감각적인 미술이 등장하였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섬세하고 화려한 건축, 공예 중심의 여성적 미술이 대표적이다. 또한 시민 세력의 발전으로 자유로운 사상과 풍부한 색감을 담은 우아한 풍속화가 유행하였다.

  • 신고전주의

    고대 그리스의 이상적 아름다움 추구

    고대 그리스의 이상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 양식이다. 완벽한 비례와 견고한 구도, 조각 같은 정확한 윤곽선과 균형적 형태 묘사, 차분한 색채 활용 등의 조형 특징을 반영하였다. 프랑스 혁명과 관련된 애국적, 역사적, 정치적 주제를 활용하여 윤리 규범을 강조하였다.

  • 낭만주의

    격정적인 감정의 표현

    고전주의의 엄격한 형식에 반하여 극적 상황의 포착, 동적 구도를 통해 격정적인 감성 표출을 목적으로 한 미술이다. 강렬한 색채와 명암 대비를 통한 회화적 자율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전통적인 기독교 교리에서 벗어나 자연의 광대함과 신비함을 주제로 표현한 새로운 종교적 감각의 풍경화가 그려졌다.

  • 자연주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한 미술

    자연을 양식화하거나 관념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보는 그대로 대상을 충실히 재현하려 하였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탐구하고 존중하였으며 예술 작품을 자연의 아름다움을 비추는 거울로 간주하였다.

  • 사실주의

    일상적 현실의 사실적 전달

    이상적인 표현과 서정성을 거부하며 시각적 경험 등 객관적 사실을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예술 사조이다. 일상적 현실의 소재 사용과 소외 계층의 삶을 옹호하는 주제를 선택하였으며 작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하였다.

  • 대한제국 ~ 대한민국

    전통의 계승 및 세계 미술의 수용

    전통의 계승과 서양식 기법의 급속한 수용으로 다양한 미술 양식이 전개되었다. 광복 이후 60~70년대에는 다양한 표현과 실험을 더한 회화가 발달하였고, 80년대에는 민중 미술이 크게 발전하였다. 90년대 이후에는 미술에 포스트모더니즘을 반영하여 급속한 변화가 일어났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작가들이 세계에서도 인정받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인상주의

    빛에 의해 변화하는 색채의 표현

    기존의 전통적인 재현 기법을 거부하는 회화의 혁신. 대상의 고유한 색을 부정하고 빛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찰나의 색채를 포착하여 표현하였다. 짧고 빠른 붓 터치와 밝은 원색의 물감을 사용했으며 일상적 현실과 자연 풍경을 주로 그렸다.

  • 신인상주의 / 후기 인상주의

    작가의 개성을 담은 인상주의
    • 신인상주의: 과학적 점묘에 의한 시각적 혼합 체계를 완성하며 인상주의에서 무시된 구도와 형태를 복원하였다. 화면의 견고함과 안정성 구축, 고유색, 광선의 빛깔 및 그 반사광의 표현이 특징이다.
    • 후기 인상주의: 감각적으로 관찰된 형의 재현성을 거부하며 본질적 형과 색을 바탕으로 하는 주관적 표현. 작가의 개성과 순수 조형 요소를 통한 화면의 질서를 추구하며 20세기 미술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 야수주의

    강렬한 색으로 표현하는 인간의 감성

    색채 그 자체로서 작품의 주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인간의 직관과 본능, 감성 등을 지향하였으며, 슬픔이나 분노의 감정, 명암이 없는 평평한 색조의 대비와 형태의 단순화, 거칠고 활달한 야수적 필치 등을 사용하였다.

  • 입체주의

    대상을 다시점으로 표현한 미술

    공간 내에서 변화하는 형태의 분석적 관찰과 표현이 특징이다. 사실주의적 전통인 원근법, 명암법, 인상적 색채, 감정적 표현을 멀리하고 자연의 여러 가지 형태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는데, 이는 여러 시점에서 본 사물의 형태를 조합했기 때문이다.

  • 표현주의

    왜곡과 과장을 통한 내면의 감정 표현

    산업화의 부작용에 대한 반발로 작가의 본능적 내면 전달과 감정의 극적 표현에 의미를 두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가의 감정이 강하게 드러나며, 형태를 왜곡하거나 실제보다 강하게 과장된 색채를 사용하였다.

  • 미래주의

    움직이는 대상을 담은 미술

    현실 상황을 소재로 혁명과 전쟁, 기계 문명에 미의 가치를 부여하고자 했다. 움직이는 대상의 순간순간을 한 화면에 연속적으로 겹쳐 표현하며 시간과 공간의 동시적 표현을 이루어 냈으며, 예술의 소재를 시각에서 청각, 후각으로 확장시켰다.

  • 다다이즘

    전통적 미술 형식의 부정

    제1차 세계 대전 중에 일어난 반예술 운동. 서구 문명에 반발하고 억눌린 잠재 본능이나 욕구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전통 예술 형식의 가치 체계를 부정하였다. 우연성을 강조하는 레디메이드나 움직이는 오브제, 콜라주, 메르츠, 해프닝 등 다양한 실험적 기법 활용하였다.

  • 초현실주의

    꿈과 무의식의 세계

    이성의 지배를 거부하고 비합리적인 것, 의식 아래의 세계를 표현하는 예술 혁신 운동이다. 무의식의 이미지를 기록하는 자동기술법, 비논리적 상황을 표현하는 데페이즈망, 우연적인 효과를 가져다주는 콜라주, 앗상블라주, 프로타주, 데칼코마니 등 새로운 기법들을 사용했다.

  • 추상표현주의

    그리는 행위와 과정을 중시하는 미술

    그리는 행위 자체와 과정을 중시하는 미술. 묘사된 결과로서의 미술을 부정하며 작가의 무의식적 내면의 즉흥적 표현성을 강조하였다. 이젤을 거부하는 상하좌우 동등한 전면의 균질 회화로, 격렬한 동작으로 붓을 휘두르듯이 그리거나 물감을 뿌려 표현하였다.

  • 팝 아트

    미술이 된 대중 매체

    파퓰러(Popular)에서 유래한 팝 아트(Pop Art)는 '대중적 미술'의 줄임말로서 대중을 위한 소비문화를 뜻한다. 대중 매체 광고, 만화, 연예인 사진, 슈퍼마켓의 제품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을 작품의 제재로 한다.

  • 옵아트

    화면이 움직이는 듯한 착각

    점, 선, 면, 색 등의 반복, 점이 등 순수 조형 요소와 원리를 의도적으로 조작하여 관람자로 하여금 망막과 두뇌에서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시각적 미술이다.

  • 네오다다

    다다의 새로운 흐름

    기존의 예술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부정하고 새로운 예술의 개념을 추구하는 새로운 다다의 예술 운동이다. 생활 속의 모든 대상이 미술 재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고, 다다의 부정적 반예술 행위를 긍정적 창조 행위로 변화시켰다.

  • 미니멀리즘

    최소한의 수단으로 표현하는 미술

    작가의 표현을 억제하고 최소한의 조형 요소만을 사용하여 사물의 고유한 개별성과 특성만을 강조한다. 기하학적 단순성과 기계적 규칙성, 공업 재료와 기법을 적극 활용하며, 작가를 설계자로 국한하거나 작품을 바닥이나 벽, 천정 등의 실제 공간에 설치하여 표현한다.

  • 개념미술

    그리는 행위와 과정을 중시하는 미술

    작품의 물질적인 측면, 즉 완성된 작품 자체보다는 제작상의 아이디어나 과정을 예술로 보는 반미술적 제작 태도를 말한다. 아이디어에 최대 가치를 부여하는 미술로 작가의 사고 자체가 전면에 등장한다. 마르셀 뒤샹이 “기성품을 작가가 선택하는 행위 자체가 미술이다.”라고 말한 것에서 기원하였다.

  • 대지미술

    자연과 자연물의 활용

    사막·산악·해변·설원 등의 넓은 땅을 파헤치거나 인공적인 요소를 더하여 작품으로 만든다. 잔디나 돌, 흙 등의 자연물을 직접 화랑에 운반하여 전시하기도 한다.

  • 퍼포먼스

    예술가의 신체로 만드는 예술 행위

    전통적인 개념으로는 충족할 수 없는 표현 욕구를 작가의 신체를 이용한 행동이나 행위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표현한다.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의 참여와 상호 소통을 중시한다. 음악, 문학, 연극 등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가장 보편적인 예술의 하나로 통용되고 있다.

  • 극사실주의

    일상의 모습을 사진처럼 정밀하게 표현

    팝 아트의 영향으로 일어난 운동으로 주로 일상적인 현실을 생생하고 완벽하게 그려내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의 주관을 배제하고 중립적 입장에서 사진처럼 극명한 화면을 구성하며 장소, 친구, 가족 등이 소재로 다루어진다. 감광제를 캔버스에 발라 직접 프린트하여 표현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