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교사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늘 신청하고 당첨되지 못해서 아쉬워하곤 했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지역별로 하는 프로그램이라 아주 조금~ 기대하고 있다 당첨 문자를 받고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2인 동반 참여 덕에 더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창밖으로 문학경기장의 푸른 잔디가 보이는 그랜드 오스티엄 3층에 들어서는 순간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정성을 다해 준비해주신 다과들, 웃음으로 맞이해주시는 비바샘 관계자님들 덕에 요며칠 지쳤던 마음이 스르르 녹아 버렸습니다. 다과, 음료, 정리되어 있던 책상의 준비물들. . .마치고 가는길에 들려보내주신 귀여운 굿즈들. . .비바샘이 선생님들을 얼마나 귀하게 대해주시는지 충분히 느낄수밖에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귀하게 여겨진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치유인지 새삼 느꼈네요. 거울을 마주하고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도 좋았지만 아크릶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경험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묘하지만 새로운, 재미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이래서 그림을 그리는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완성된 거울들을 모아 놓고 함께 보며 선생님들의 빛나는 재능에 놀라고 눈호강까지 하고 왔습니다. 정말 귀하고 좋은, 행복한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교사 문화 프로그램도 열심히 도전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