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샘

비바샘에서는 2017년을 마무리하며 선생님과 학생들의 소중한 추억을 기념할 수 있는 사진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이벤트를 통해 총 400개 넘는 뜻깊은 사연들이 접수되었는데요. 지난 해 20여 개의 학교를 촬영한 데 이어, 올해에는 많은 선생님들의 호응과 관심 속에 30여 개의 학교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총 32개의 선정 학교 중 희로애락이 골고루 담긴 8개 학교의 대표 사진을 소개합니다.

◎ 인문학 진로 독서동아리 <활어역수> _ 한광중학교 김** 선생님

한광중학교 독서동아리 <활어역수>는 2년 동안 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책을 읽고 나누는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책을 놓지 않은 학생들과 동아리를 이끌어주신 선생님. 독서를 통해 때로는 휴식을, 때로는 사고의 폭을 한 뼘 더 넓힐 수 있었던 한해였는데요. 사진 촬영이 책과 함께한 2017년을 보람차게 마무리하는 선물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현아와 함께한 특별한 단체 사진 _ 태안초등학교 오** 선생님

수학여행 중에 전학을 온 현아는 친구들과 함께 졸업사진을 찍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현아와의 추억을 남기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태안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과의 유쾌한 기념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낯선 환경 속에서도

씩씩하게 초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한 현아와 행복한 인연이 되어준 친구들, 그리고 소중한 기념 촬영을 신청해주신

선생님 모두의 신나는 2018년을 응원합니다.

◎ 20년 후에도 기억에 남을 ‘오늘’을 추억하며 _ 상촌초등학교 장** 선생님

영동군에 위치한 상촌초등학교에는 열 명 남짓한 4학년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생 수는 적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만큼은 으뜸이라는데요. 멋진 기타리스트로 변신하신 담임 선생님과 행복한 미소로 촬영에 참여해주신 원어민 선생님까지, 추운 겨울도 녹이는 11살 개구쟁이들의 미소가 사진마다 곱게 담겼습니다. 촬영 후 상촌초등학교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손편지가 비상교육에 도착했는데요. 그중 ‘커서도 참, 우리 이랬었지..하고 사진을 꺼내어 볼 것만 같다’는 한 학생의 소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0년 후에도 이 교실, 친구들, 선생님과의 오늘을 추억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사랑스러운 첫 제자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_ 양주백석고등학교 변** 선생님

양주백석고등학교 변** 선생님은 첫 제자들의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처음이라 낯설고 설레었던 한 해, 선생님의 애정을 듬뿍 받은 친구들이 드디어 교문을 나섭니다. 이제 스무 살이 되는 학생들과 새 학기를 준비하는 선생님. 특별했던 2017년의 우리를 기억하며, 힘찬 2018년의 시작을 응원합니다.

◎ 다르기에 더욱 뜻깊은 1학년 학생들을 응원하며 _ 대전여자고등학교 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박** 선생님

살아온 날들과 경험이 달라도, 우리는 모두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바쁜 일상을 쪼개어 주말마다 공부에 매진하는 대전여자고등학교 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박** 선생님이 특별한 촬영을 신청해주셨습니다. 사진 촬영 내내 즐거운 파티 분위기를 연출해주신 학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더욱 값진 결실이 기다리는 새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 새로운 학교로 떠나기 전 마지막 사진촬영 _ 산청중학교 오** 선생님

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산청중학교는 2017년을 마지막으로 폐교될 예정입니다. 2018년부터 새로운 학교에서 적응하며 공부하게 될 산청중학교 2학년 학생들. 낯선 교실에서 새 친구들과 함께 더욱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친구들이 꿈을 담아 날린 파란색 종이비행기가 산청중학교의 오랜 발자취와 멋지게 어울린 촬영 현장이었습니다. 

◎ 3학년 4반의 졸업을 미리 축하하며 _ 웅상여자중학교 안** 선생님

12월의 어느 날, 웅상여자중학교 3학년 4반 학생들의 졸업을 미리 축하하기 위한 기념 촬영이 있었습니다. 출산으로 학생들의 졸업식에 참석할 수 없는 선생님께서 학생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담고 싶어 촬영을 신청하셨는데요. 조금 이른 이별이지만, 선생님과 학생들의 소중한 인연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어지길 바랍니다. 
 

◎ 날아오르는 드론처럼, 비상할 우리의 꿈을 위해 _ 세화여자중학교 김** 선생님

2017년 마지막 사진 촬영은 세화여자중학교 드론탐구 동아리와 함께했습니다, 드론 전문가는 아니지만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싶었다는 선생님. 드론 조립부터 장애물 통과, 드론 카메라 촬영, 종합발표회 시연까지 꽉 찬 1년을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오셨는데요.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드론처럼, 선생님과 학생들의 새해 소망도 그 높이에 함께하길 응원합니다.

그 밖에도 몸은 불편하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은평대영학교 학생들, 배를 타고 들어가서 만난 도초고등학교 학생들, 특별한 졸업사진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한 현서중학교 학생들, 선생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제자들과의 기념 사진(아름중학교)까지.. 저마다의 사연을 담은 사진 촬영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비상교육 사진 전문가들은 겨울의 길목까지 한 달 동안

전국 방방곡곡의 학교들을 방문했습니다.

‘우리가 함께한 2017년, 그 특별한 기록’,

비바샘은 2018년에도 의미있는 학교 현장과의 만남을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선생님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