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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열린자료 > 멀티미디어 채널 > 작가와의 만남

작가와의 만남 -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 작품의 작가들을 인터뷰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정희성 시인 인터뷰 조회수 | 792 목록가기

작가에 관한 이야기

  
시의 소재는 주로 어디에서 찾으시나요? 

 소재를 특별히 찾으러 다닌 기억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시가 어떤 때 오죠, 저한테. 저도 어떤 때 시가 오는지를 알기가 어려운데, 시가 오지 않을 때는 시를 찾아 나서기도 해야 될 겁니다. 일상적인 테두리 안에서 반복되는 똑같은 생활을 하게 되면 시적인 감흥이 일어나지 않아요. 그래서 여행을 한다든가, 또는 책을 읽다가 어느 대목에 가서 어떤 단어가 특히 저를 건드려 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문맥이 머릿속에서 형성되고, 그것이 씨앗이 되어 한 편의 작품이 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시인이자 교사로서의 삶은 어떠셨나요? 

 가르치는 동안에 특별히 학생들을 나 같은 길을 걷는 시인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고서 가르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 교실에서 문학 공부를 하고, 시를 쓰는 시인들이 몇 명 나왔거든요. 이런 것이 가장 큰 기쁨이기도 하죠. 그리고 제가 한 학교에서만 35년 간 있었기 때문에 제자들이 만여 명이나 됩니다. 이 만여 명이나 되는 제자들이 이곳저곳 사회 각 분야에 골고루 많이 퍼져 있죠. 이 제자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상당한 역할들을 하고, 선생의  은혜를 잊지 않는 모습을 보면 선생 노릇하길 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요. 

 


 

작품에 관한 이야기 -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저문 강에 삽을 씻고’를 쓰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이 작품을 쓰게 된 것은, 이 시가 실려 있는 시집이 1978년에 나왔으니까 아마도 1978년이거나 그 이전에 쓴 시일 겁니다. 1970년대는 학생들이 생각하기에는 아주 까마득한 옛날인데,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산업화되기 시작한 시기이죠. 이 산업화 과정 속에서 소외받은 노동자들의 삶의 정서를 어떻게 표현해 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이 제 문학적인 과제의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때 토목 기술자였던 우리 아버지가 공무원 생활을 그만두시고, 노동 현장에서 일을 하시던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그런 영상이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쓰인 작품입니다. 


  이 시의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흔히 ‘우리’라는 단어를 1970년대에 많이 쓰는데, 일반 민중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겁니다. 그러나 어떤 특정한 계급적인 의식을 가지고 있는 부류로서 보기보다는 삶을 살아가는 일반인들을 지칭하는 그런 명사라고 보면 되겠죠. 우리가 산업 시대를 거쳐 오면서 경제적으로는 상당히 규모가 커진 삶을 살고 있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가 하는 것도 생각을 해 봐야 할 거예요. 아주 심화된 빈부격차라든가, 환경 파괴, 환경 오염 이런 문제들이 오늘날 우리가 감당해야 할 새로운 문제들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죠.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청소년에게 해 주고 싶은 말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어른들은 낡은 세계에 친숙한 사람들이죠. 때가 많이 묻어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아직 맑고 깨끗한 심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 아닙니까. 그 고운 눈으로 세상을 아주 맑고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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