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사람들로 북적이던 곳이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방치된 공간으로 남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통의 발달로 지방의 간이역들이 문을 닫고, 소규모 학교들이 통폐합되어 폐교가 된 곳들이 그러한 사례입니다. 제천은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인구가 크게 감소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간이역과 학교들이 문을 닫게 되었는데요, 이런 유휴 공간을 문화의 장으로 탈바꿈시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명소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창의여행은 폐역과 폐교를 활용한 재생 공간을 탐방하면서 유휴 공간의 재활용 사례를 살펴봅니다.
공전자연학교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들은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합니다. 온라인 페이지가 없으니 전화로 꼭 예약해 주세요. 효소로 만든 식사도 주문할 수 있는데, 역시 전화 예약이 필요합니다. 여유로운 운동장과 옛 시설들이 가득하여, 작은 분교에서 진행할 수 있는 모둠별 놀이를 준비해 가는 것도 좋습니다. 학교를 운영하는 지역 주민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지역과 학교의 역사에 대해 인터뷰를 해보거나, 오래된 학교 내 재활용된 부분을 꼼꼼하게 탐방해보는 활동도 추천합니다.
[자양영당 공원]
제천은 외세의 침략에 반발하며 자주 국가와 구국의 가치를공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지만 하루에도 많은 기차가 거쳐가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전역과 싯개마을은 토끼굴로 연결되어 있으며, 싯개마을에서는 1970~80년대 상회와 이발관 등 5개의 점포 모습을 재현해 옛 우리나라 간이역 주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마을은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공간이므로 학생들이 조심스럽게 둘러볼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이번 창의여행을 통해, 유휴 시설을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재생하여 지역 주민이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탈바꿈하는 아이디어를 아이들과 함께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