쇳대는 ‘열쇠’의 방언으로 예로부터 많은 의미와 정서를 가지고 사용되었던 공예품
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독특한 자물쇠를 주제로 한 쇳대박물관은
점차 사라져가는 자물쇠를 수집 및 보존하여 자물쇠의 아름다움과 과학적 우수성,
문화적 의미를 알리고자 설립되었다. 자물쇠는 주로 중요한 물건을 보관하는 데
쓰였지만 각종 문양을 새겨 가구나 문 등을 장식하기 위한 공예품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쇳대박물관 제1전시실에는 조선 시대, 고려 시대, 통일 신라 시대의 자물쇠를 전시하고,
제2전시실에는 함이나 궤 등 목가구에 쓰였던 자물쇠를 전시한다. 제3전시실에서는
아프리카, 유럽, 티베트, 중동 등 여러 나라의 자물쇠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3층에
위치한 ‘갤러리 쇳대’에서는 특별전시나 문화 공연이 열리며 유료로 진행되는 자물쇠
만들기(22,000원), 열쇠패 만들기(10,000원), 나무 목걸이 만들기 (5,000원) 등을
체험할 수 있다.
-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이화장길 100
- - 이용시간 : 10:00~18:00 (일요일, 월요일 휴관)
- - 입장료 : 어른 4,000원 / 청소년 · 어린이 3,000원
- - 문의 : 02-766-6494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