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일제 강점기 자원 수탈을 목적으로 개발된 광명 동굴(구 시흥광산)은 당시
일제의 강제 노역과 자원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이후 근대 산업화의 흔적을 간직한
산업 유산이다. 광명 동굴은 500여 명의 광부가 근무하는 수도권 최대의 금속
광산이었으나, 1972년 홍수에 의한 환경 오염과 보상 문제로 폐광되어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사용되다가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하면서 문화 관광지로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총 깊이가 275m에 이르는 광명 동굴에는 웜홀 광장, 동굴 아쿠아 월드, 동굴
식물원을 비롯한 11개의 테마관이 조성되어 광명 동굴의 깊은 역사와 가치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디지털 VR 광산 체험관, LED 미디어 타워 등 광명 동굴과
첨단 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광명 동굴은 10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났지만, 당시 광산의 양식과 산업 시설들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어 주요한 학술 자료가 되고 있으며, 현재는 연간 200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우리나라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 주소 : 경기도 광명시 가학로85번길 142
- - 이용시간 : 09:00~18:00 (월요일 휴관)
- - 입장료 : 어른 6,000원 / 청소년 3,500원 / 어린이 2,000원
- - 문의 : 070-4277-8902 홈페이지 광명시 문화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