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아차산과 구릉지, 한강이 둘러싸고 있는 자연 친화적 도시입니다. 구리시의 자원 회수 시설은 쓰레기를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처리하여 공해 없는 생활 환경과 에너지 절감, 자원 재활용으로 환경 보존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리 하수처리장은 수도권 상수원의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계 회복을 위한 친환경 시설물로써 학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창의여행은 구리시의 체계적인 환경 개선 시설들을 둘러보며 생태계 보호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짚어봅니다.
쓰레기 처리 시설은 쓰레기를 대량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소각장의 악취와 대기 오염 등으로 지역 내 기피 시설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구리 자원회수시설은 주민 편의 시설과 친환경 시설을 함께 설계하여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폐기물 소각장 굴뚝을 개조하여 만든 구리 전망대는 구리 9경에 속하는 지역 명물입니다.
구리 자원회수시설은 쓰레기의 처리 과정과 신재생에너지를 학습하며 자원 활용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체험 코스를 운영합니다. 인솔자를 따라 관람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시고, 안전을 위해 출입 제한 구역은 절대 들어가지 않도록 학생들을 지도해 주세요.
구리 환경사업소에서 운영하는 하수처리장은 제1회 국가 녹생기술대상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시설입니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대장균이 없는 하수 처리 시설을 구축하였으며 사업소 내에 곤충 생태관을 마련하여 자연과 사람이 소통하는 생태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이곳의 하수 처리 과정은 초·중·고 학생들만 견학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위험한 시설물에 유의하여 견학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곤충 생태관의 나비관은 살아있는 나비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학생들이 나비를 채집하거나 전시된 표본 및 식물 등을 만지지 않도록 안내해 주세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서정 민요 아리랑은 지역에 따라 다양한 곡조로 전승되어 왔습니다. 그중 강원도 정선 지방에 전승된 <정선아리랑>은 강원도는 물론 인접 지역에서도 불리며 가장 널리 알려진 아리랑입니다. <정선아리랑>은 토속적 정서를 잘 담아낸 민요로, 오일장과 함께 정선 지역 사람들의 삶을 보다 친근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정선에서의 창의여행을 통해 과거와 연결된 오늘날의 민속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