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업무

  사회단체 활동가는 활동 분야에 따라 시민 운동가, 인권 운동가, 통일 운동가, 환경 운동가 등으로 구분합니다. 환경, 정치, 복지, 주택,
  고용, 여성, 청소년, 건강 등 사회 문제와 관련된 단체, 봉사 단체, 시민 단체에서 사회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합니다.

• 환경 운동가가 되려면?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누구나 될 수 있으며, 최근 시민 단체의 활동이 전문화되면서 사회학, 정치학, 법학, 사회 복지학, 경제학, 환경 공학, 정보 통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부 대학원의 NGO 관련 학과를 전공한 뒤 활동하기도 합니다. 또한 여러 시민 단체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해보거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이 다양한 사회 활동 경험을 쌓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임금 수준

  사회단체 활동가 평균 임금 : 2,757만원 (워크넷)

1. 1. 환경 운동가는 어떤 일을 하나요?

   다양한 환경 정책을 만들고, 여론화하기 위해 홍보하고 교육하는 활동을 합니다. 또한 언론이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환경에 유해하다고 판단되는 정부의 환경 정책에 대해 반대하는 역할도 합니다.

2. 2. 환경 운동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학력이나 나이, 성별은 상관 없고 생물학, 환경 공학, 에너지 등을 전공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보다 큰 틀에서 정책을 이해하고 그것을 대중에게 홍보하는 능력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전공은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3. 3. 최근 가장 심각한 환경 문제는 무엇인가요?

   1986년에 일어난 체르노빌 핵 발전소 폭발 사고로 전 세계적으로 핵 발전소의 문제점이 부각되었습니다. 그 피해는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고, 사고 지역들은 여전히 인간이 출입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후 많은 나라들에서 핵 발전소를 짓지 않는 쪽으로 정책을 바꾸어 왔습니다. 게다가 2011년 후쿠시마에서 폭발 사고가 또 일어나면서 핵 발전소는 안전하지도 않고 경제적이지도 않다는 평가가 확산되었고, 그 결과 우리나라에서도 핵 발전소에 대한 위기의식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4. 

   4. 환경 문제를 다룰 때 가장 중요한 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환경 문제의 피해는 현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까지 짧게는 50년, 100년, 길게는 1만 년, 2만 년까지 계속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늘 고려해야 하고, 인간이 저지르는 문제가 인간 사회뿐만 아니라 지구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합니다.

5. 5. 환경과 문명 발전이 공존하는 길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1992년 유엔(UN)에서 열린 리우 환경 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개념이 나왔습니다. 최소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면 인간의 삶과 환경, 전체 생태계에 이로운 방법들을 조금씩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례로 요즘은 ‘지속 가능성 평가’를 통해 기업이 이윤 활동의 과정에서 끊임없이 자원을 재생산하거나 순환시키는 방식을 채택할 수 있습니다.
   생태계 환경과 인간 모두에게 이로운 결과를 만들려면 문명과 지구와 생태를 바라보는 관점,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 시야가 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6. 

   6. 환경 운동가로서 이룬 성과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우리나라에서 웅담 채취용으로 사육되고 있는 곰들의 증식을 10년 이상의 노력으로 막았습니다. 이 곰들은 1980년대 수출 목적으로 정부에서 농가들에게 사육을 장려했던 곰들입니다. 1993년에 우리나라가 국제적 멸종 위기 동물의 거래를 금지한 사이테스(CITES) 조약에 가입하면서 해외 수출이 막혀 곰들의 숫자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곰 사육 농가와 정부를 설득한 결과 웅담 채취용으로 사육되는 곰들은 더 이상 늘어나지 않게 되었지만, 2025년 이 곰들이 모두 사라지기 전까지의 사육 환경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7. 7. 환경 운동가가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은 무엇인가요?

   어떤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도 중요하지만 생태계 보호와 생명 존중의 가치에 동의하고, 그 가치대로 살고자 하는 것이 환경 운동가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일 것 같습니다.

8. 8. 환경 운동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환경 운동가들이 즐겨 쓰는 경구 중에 ‘어둠을 탓하기보다 한 자루의 촛불을 들라.’ 와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환경 문제는 너무 큰 사안이라서 우리가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세우기 어려운 것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 안에서 에너지 절약이라든가 자원의 재활용, 집 뒷산에 있는 작은 생명체들이 잘 살 수 있는 방법 찾기 등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관심을 갖고 확장해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출처 : 비상교육